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법조인도 깜짝 놀란 중학생들의 생활법 수준?!

법무부 블로그 2011. 10. 29. 19:00

 

어려운 법률용어들~

엄숙하고 무거워 보이는 법정 분위기~

그 동안 우리에게 ‘법’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요.

좀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법’이 여기 있습니다~!

어디? 바로 여기!

제2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 랍니다.

부산과 대전지역 예선에 이어 지난 10월 25일에는

대구전자공고에서 대구/경북권 지역예선이 개최됐는데요~

 

 

▲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가 열린 대구전자공고 (대구/경북권 지역예선)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선을 거쳐 참석한 100여명의 대구/경북 지역 학생들.

모두들 하나같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퀴즈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란히 이번 지역예선전에 참가한 두 자매를 응원하는

학부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에 덩달아 저 역시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오늘 실력발휘를 했으면 좋겠어요."

 

 

 

▲경상중학교 김아미, 김아민 학생

 

친구 같이 다정해 보이는 경상중 김아미, 김아민 학생이 바로 그 두 자매들인데요~

동생인 김아민 학생의 국어 선생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나란히 출전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함께 본선까지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내비췄습니다.

저도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결과는? 마지막에 알려드릴께요.

 

이 밖에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았는데요~

 

 

Q.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요?

A. 예전부터 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마침 학교에서 선생님이 대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곡중학교 강우진 학생-

 

Q.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나요?

A. ‘청소년의 법과 생활’이라는 책을 보고 공부했어요.

법무부가 출간한 책인데 법에 대해 우리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 황금중학교 문지영 학생-

 

Q.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A. 아무래도 어려운 법률용어를 외우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성광중학교 장민기 학생-

 

 

 

 

 

 

 

 

 

자~~ 1차, 2차 패자 활전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1차 패자부활전은 스피드 퀴즈 형식으로 진행이 됐고요~

2차는 관중석에 있는 분들이 제비뽑기로 뽑아서 문제를 내면 학생들이 맞추는 형식이었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잠깐 출연했지만,

파란색 자켓을 입으신 분이 바로 이날 진행을 맡으신 분이신데요~

제2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 지역예선은

각 지역에 있는 미모의 검사님들이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는 걸로 잘 알려져있죠?

이번 대구/경북 지역의 진행자는 대구지검의 권현유 검사님이셨답니다.

 

 

 

▲ 대회의 진행을 맡은 대구지검 권현유 검사

 

Q, 문제 푸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우선 학생들이 너무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요.

법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며 지식을 쌓아나가는 중학생 친구들의 모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든든해 보입니다.^^

 

 

 

 

 

 

이날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치열한 접전 끝에 대구/경북 지역예선전의 단체전 우승은

신명중학교 김지원 선생님과 정수인, 박시언 학생이 차지했고요,

개인전 금상은 환화여자중학교 이수아 학생이 수상했답니다.

 

 

"학교 중간고사 때문에 이번 퀴즈대회 준비를 10일정도 밖에 하지 못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을 해서 너무 기뻐요.

본선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신명중학교 정수인 학생 (단체전 우승자) -

 

“함께 온 친구가 떨어져서 아쉽고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본선까지 올라갈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지역예선의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게다가 패자부활전 두 번을 거쳐 올라온 것이라 기쁨이 두 배로 느껴집니다.”

- 환화여자중학교 이수아 학생 (개인전 금상 수상자)-

 

 

 

 

 

 

대구/경북 지역예선을 마치고 다 함께 찰칵!! 참가한 모든 학생들 수고했고요~

본선에 진출한 14명 학생은 더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과 얻기를 기대할게요!

아, 그리고 안타깝게도 앞서 소개했던 두 자매는 제가 그토록 열심히 응원했건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이제 제2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 지역예선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진행된 광주/전라/제주지역 예선에 이어 오는 11월 3일 서울/경인/강원권의 예선전이

서울 가원중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는 11월 18일에는 드디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본선 대회가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께요.^^

 

취재/사진 = 김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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