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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입국 사무소 (2)

법무부 블로그 2008. 12. 23. 18:29

 

 

 

 

인천국제공항은 단순 공항의 의미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첫인상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깨끗하고 조용한, 게다가 안전하기까지 한 우리의 인천공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 의 첫인상으로서 손색없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훌륭한 공항이라고 한다.


이렇게 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데에는 여러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베어있다. 그 중에서도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노력을 빼놓을 수없을 것이다. 공항에서의 그들의 노력을 한번 살펴본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한 기자단

    이 여권심사대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여권 심사는 어떻게?

우선 우리가 출국을 하고 입국을 할 때마다 거치는 곳이 있다. 바로 여권심사대이다. 그냥 대충 쓱 보고 스탬프만 찍어주는 곳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눈 모양, 코끝, 입 귀모양 등..몇 가지의 얼굴신체부위의 특징을 기준으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입출국자와의 얼굴과 사진대조가 모두 이루어진다.


여기서 여권사진이 꼭 귀를 보여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사대에는 고배율의 전자장비가 있어 여권의 위조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입국 시 의심되는 외국인은 재심사를 받게 된다.

 

 

잠깐 이쪽으로 와보시겠어요? - 재심사

재심사는 외국어에 매우 능통한 직원들이 담당하게 된다. 그들은 대한민국 방문 목적 등이의심되는 외국인들을 재심사하여 입국허용, 혹은 본국으로의 귀환 조치를 결정한다. 귀환조치가 결정된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으로의 입국이 허용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자들로서 사무실 내 감호실에서 귀환을 기다리게 된다. 하루에도 수많은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귀환조치 된다고 하니 만약 이들의 존재가 없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출입국 사무소가 대힌민국의 방화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위조여권 꼼짝마!- 최첨단의 끝, 감식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발달하지 말아야 할 것들 역시 발달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여권위조기술이다. 그러나 이보다 항상 한발자국 앞서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의 감식반이다. 이곳의 모습은 마치 실험실을 방불케 할 정도로 온갖 과학장비들이 완비되어 있다.


감식반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장비와 기술로서 세계 모든 국가의 여권 및 신분증의 위조여부를 판단해 낸다고 한다. 육안으로는 원본과 전혀 차이가 없는 위조여권들 역시 이곳에서는 마치 흑과 백처럼 너무 극명하게 분류되어 진다.어떠한 위조여권도 일단 이곳에 들어오면 무사히 나가지 못할 것이다.

 

  

 

 

 

 

 

 

위조신분증을 대조하고 있는 감식반

    직원의 모습

 

 

너무 뛰어나서 문제?

이렇게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고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천공항에서의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 국제적으로도 신뢰도가 높아 일부 외국인들이 이를 악용한다는 것이다. 까다로운 인천공항에서의 스탬프는 마치 하나의 보증수표와 같아서 불순한 목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일부러 인천을 경유하려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일이다.

 

 

대한민국 방화벽 ,이상 무

하루에도 수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 혹은 경유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범죄와 밀매, 테러등의 위험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방화벽인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자양궁실력, IT기술과 같이 세계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는 우리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모습을 볼 때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전은 문제없어 보인다. 이제는 우리도 최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줘야 할 것이다.

 

 

                                                                                  글 | 엄민우  정책블로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