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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회 교정의날 기념식에 가다

법무부 블로그 2017. 10. 31. 15:00



10월은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경일은 아니지만, 아주 의미 있는 법정기념일도 있지요. 바로 1028, ‘교정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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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날은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수형자의 교정 교화를 위해 노력하는 교정공무원과 교정 참여 인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형자 교정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날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올해 열린 제72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은, 28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전인 27일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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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박지원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학성 교정본부장, 이인순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 회장, 박흥섭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교정공무원, 교정 참여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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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주년 교정의 날 행사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박지원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참가해 개회사와 축사로 교정의 날을 축하하고 교정공무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교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제 72회 교정의 날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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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기념식에서는 훈장 2, 포장 5, 대통령 표창 13, 국무총리 표창 13, 장관표창 1, 장관상 1명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83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습니다. 전국 교정기관에서는 모범수형자 700명을 가석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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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본부는 수형자별 맞춤형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형자의 인성교육을 통해 재범방지율을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형자들이 이후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직업교육시스템과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수형자들의 갱생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교정공무원들과 직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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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내의 다채로운 행사도 있었습니다. 19세 미만 소년들로 이루어진 김천소년교도소 수감자들이 뮤지컬공연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향하는 내용을 발표했고, 레이저 쇼, 교정직원으로 이루어진 남성중창공연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 감동을 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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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천시민회관에서는 교정의 날을 기념하여 제46회 교정작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962년 덕수궁 전시장에서 처음 시작된 교정작품전시회는 올해로 46번째입니다. 수형자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전시하고, 구매도 할 수 있어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도자기, 찻잔, 접시 등 다양한 공예작품과 탁자를 비롯한 가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형자들의 갱생의지를 볼 수 있던 전시회였습니다. 또한 네일아트, 가죽공예, 제과제빵 시식 등 각 교도소별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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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적으로 52개의 교정시설이 있으며, 16천여 명의 교도관들이 있습니다. 교도관들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오기의불오기인[惡其意不惡其人]의 정신으로 교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형자들의 교정과 교화를 위해 봉사하시는 수많은 교정공무원 및 교정직원들의 노력과 수고를 볼 수 있던 교정의 날 기념식이었습니다. 수형자들도 교정훈련을 통해 사회에 바르게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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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은기(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