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위에는 범죄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마다 강도, 살인, 묻지마 폭행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러한 강력범죄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구성원들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평생 가슴속에 아픔을 묻고 살아야 합니다. 범죄피해로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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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 활용하기!!
공익신탁이란 기부를 하려는 사람이 기부재산을 일정한 개인이나 기관에 맡겨 관리하면서 그 원금과 수익을 기부자가 지정하는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공인신탁은 기부자와 수탁자(기부자) 간에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법무부의 인가만 받으면 즉시 설정할 수 있고, 별도의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적은 관리비용이 소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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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들을 돕기위해 스마일공익신탁을 (https://www.trust.go.kr/main.do)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공익신탁을 통해 지원받은 후원금은 범죄피해로부터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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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를 위한 <스마일 공익신탁>은 신분증, 도장을 들고 KEB하나은행을 방문하면 누구나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쉽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액수제한은 1000원 이상이라면 따로 없으며 여러 차례 나누어 기부가 가능합니다. 공익신탁의 운영회계를 법무부가 감독하고 주요 현황을 공시하고 있기에 기부자 및 일반인이 쉽게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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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해피빈 펀딩으로 나눔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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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함께 하는 해피빈 “다링안심캠페인” 펀딩을 아시나요? 범죄피해자를 후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인데요. 현재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목표금액 3,000,000원이 넘게 도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응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프로젝트로 얻은 수익금은 제품제작비, 택배비를 제외한 금액 모두 범제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활용됩니다. 10,000원 후원시 뱃지가 증정되며 15,000원 후원 시 팔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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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원 후원시 앙증맞고 귀여운 ‘보람이’인형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보람이 인형은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 종인 흰개미탐지견이라 불린답니다. 초록매듭과 큰 귀를 가지고 있고, 희망을 주는 다링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10월 31일까지 마감이니 후원을 하실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다링 해피빈 캠페인 참여하러 가기 → http://tumblbug.com/d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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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매년 열리는 다링 걷기대회, 걷기만 해도 기부!
세 번째로는 매년 가을 쯤 열리는 ‘다링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올해열린 제4회 다링 안심 걷기대회는 어린이대공원 1.5km를 걷는것이었는데요. 각 구간마다 도장을 찍고, 완주했을 경우에는 삼성 에스원의 후원으로 명당 1만원이 기부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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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링은 다(all) 함께 모두가 하나가 되자는 연결체 링(ring)을 상징하고 있으며, 범죄피해자들이 더 이상 힘들지 않게 그들의 손을 잡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님, 김갑식 전국피해자지원연합회장,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님 및 관계자분들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뜻깊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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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들에 대한 o,x퀴즈를 맞춰보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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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캘리그라피 책갈피를 만들기 위해 줄을 선 어린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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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링 걷기대회에 참가하려면, 인터넷을 통한 사전 등록을 해야합니다. 사전 등록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고 하는군요.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 범죄피해관련 퀴즈, 캘리그래피 책갈피 만들기, 응원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다링트리, 칠보공예를 만들 수 있는 무지개공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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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링트리에 묶인 애정어린 메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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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떠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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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발생하면, 범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당사자 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모두 범죄로 인한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하나의 범죄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니라는 뜻이죠. 범죄피해자를 돕는 것, 그 사람들이 다시 우리 사회에 믿음을 가지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바로 평범한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범죄피해자를 돕는 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범죄피해자의 회복과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희망하며 나 먼저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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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제9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지은정(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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