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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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주년 세계인의 날 현장에 가다

법무부 블로그 2016. 5. 24. 16:00



외국인 200만 시대!” 이 말만큼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외국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교류 및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인 세계인의 날기념식이 지난 520()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행사가 열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입니다.두둥~!!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우르르 행사장으로 입장합니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19조에서는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이 법령 덕분에 매년 520일을 전, 후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19(세계인의 날)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20일을 세계인의 날로 하고,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의 기간을 세계인주간으로 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더불어 약 3,000여명이 참석하였는데요,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온 약 200만 명의 외국인과 함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그간 정부는 국민과 외국인 할 것 없이 누구나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외국인의 입국·체류·정착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외국인 정책으로 든든한 믿음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한외국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기념사

 

 

왼쪽부터 나경원국회의원,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 온두라스대사

 

김현웅 법무부장관의 기념사에 이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나경원 국회의원과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 온두라스대사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축사에서는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마찬가지로 국민들과 재한외국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공모전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유공자 포상과 공모전 시상도 이루어졌는데요, 유공자 포상에는 올해의 이민자상을 포함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 등 17명이, 공모전 시상에는 수기공모전 8, 사진공모전 7명 등 총 15명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다들 떨리는 모습이었지만 표정만큼 밝아보였습니다.

 

 

포포바 엘리자비에따와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이라고 하네요!

 

특히 따뜻하게 녹은 한국의 색이라는 작품으로 작년 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우수상 수상 한 포포바 엘리자비에따는 수상비결로 작년에 상을 받은 이후로 1년 동안 준비를 했어요. 러시아어로 먼저 쓴 후 한국어로 다시 번역하는 작업을 해야만 했어요. 하지만 시어머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고, 결국 상을 탈 수 있었어요. 내년에는 꼭 최우수상을 받고 싶어요!”라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열정적이었던 그녀의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축하공연이 없으면 안되겠죠?! LED 퍼포먼스 광탈의 축하무대로 행사가 더욱 빛났습니다.

  


해밀학교(다문화 대안학교)이사장이자 가수 인순이씨! 실제로 보니 왕언니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4인조 록밴드 그룹 솔루션스. 탬버린 연주가 인상적이더군요^^


 

 

9주년 세계인의날 홍보대사 포미닛의 뜨거운 공연이 이어집니다.

 

각 포상과 시상이 끝난 후, LED 퍼포먼스 광탈의 축하공연과 솔루션스, 해밀학교(다문화 대안학교)의 이사장 인순이 씨, 세계인의 날홍보대사인 포미닛 등이 출연하여 세계인이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다들 이날만큼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모습이었습니다. 음악만큼 힐링이 되는 건 없겠죠?^^

 

이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야외 및 로비에서는 세계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활기찬 대한민국 (Vibrant korea growing with immigrants)"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습니다. 우선 로비에서는 수기,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공식 포토존, 세계인의 날 연혁 전시가 열렸습니다.

 


  

로비에서는 9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진행 된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대형 플래카드 앞에서의 기념사진도 빼먹을 수 없겠죠?

 

또한 야외에는 약 2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출입국 업무(체류·국적·초청) 상담과 같이 정보 제공을 위한 부스부터 세계 문화 체험(식음료, 의상, 헤나 등)까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한국인과 재외한국인 간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지 않았을까요?^^

 

 

베트남 전통모자인 만들기 체험에 한창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경품행사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이 분은 볕이 뜨거운 날, ‘선크림을 받으셨네요!^^

  


 

어린이의 조막만한 손과 팔에 핸드 페인팅!

 

 

세계의 다야한 전통의상을 한 자리에서 한 번에 입어볼 수 있는 기회! 아무 때나 오는 기회가 아니었답니다.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제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서 한국인과 재한외국인 간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다양성이 더욱 확대된 사회로 나아갈 텐데요, 우리 역시 이방인이라는 시각보다는 함께 사는 동반자라는 시각으로 그들과 함께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취재 : 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박홍진(일반부)

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혜원(대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