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의 모습을 전국 곳곳에~! 우리가 바로 ‘법블기’!
- 법무부 7기 블로그 기자단 워크숍 생생 현장 -
지난주 27일(목)은 법블기(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에게는 무척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이날은 바로 7기 기자단이 모두 모인 ‘워크숍’이 진행됐기 때문인데요. IT와 SNS 교육을 비롯해 장관님과 함께 하는 수다 및 셀카 삼매경! 그리고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서울남부교도소 견학까지…. 이날 바쁘게 돌아간 법블기의 하루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제7기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정은 그야말로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과천정부청사의 이른 9시 무렵. 전국 각지에서 발걸음 한 기자단들은 10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워크숍에 돌입했습니다. 제일 먼저 기자단을 반겨주신 분은 바로 법무부의 김광수 대변인이셨는데요. 반가운 얼굴로 기자단에게 인사를 건네시며 평소 법블기 기사의 애독자라며 여러 후기를 밝혀주시기도 했습니다.
대변인은 더불어,“대한민국 정부는 국민들을 위해 참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런데 ‘법무부’라고 하면 왠지 ‘국민들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라기보다 ‘규제하는 정책’들만 가득할 것이라는 오해들이 많다. 그러나 법무부에서도 공익신탁이나 마을변호사 제도처럼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많은 정책들이 존재하고, 또 개발되며 논의되고 있다. 이런 정책들을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실 수 있도록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미래를 엿보다
뒤이어 ‘사물인터넷으로 접근하는 멀티미디어 SNS’라는 주제로 김성대 전문가의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김성대 씨는 최신 IT 기기들의 트렌드를 기자단들에게 고루 전달해줬는데요. 강연과 함께 실제 운용이 가능한 드론을 선보이며 기자단과 함께 조작해보는 등 여러 체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뒤이어 이어진 퀴즈 타임에서는 많은 기자단들과 강연 내용을 짚어보고 다시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김성대 강사님의 열띤 강연 모습
장관님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들
이날 워크숍에서 우리 법블기가 가장 기대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 바로 법무부 김현웅 장관님과의 대화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진행된 장관님과의 대화에서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기자단이 평소 갖고 있던 여러 질문들에 솔직하고 의미 있는 답변을 전해주시는 장관님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관님과의 간담회 시간에는 격의 없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대학부 김인배 기자는 “장관님께서는 ‘사법시험’이라는 굉장히 큰 시험을 통과하셨습니다. 장관님께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장관님께서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장관님만의 노하우나 당시 느끼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었을지 궁금합니다.”라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예상외로(?) 답변은 명확하고 담백한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김현웅 장관님은 “사실 사법시험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비슷한 시험들 혹은 더 어려운 여러 시험이 존재한다. 사법시험이 모든 것보다 어려운 것은 아니고 나 외에도 통과한 사람은 얼마든지 많다.”면서 차분히 말을 이어가셨습니다.
대학부 김인배 기자의 질문(좌)과 장관님의 답변 모습(우)
뒤이어 “공부에 왕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노하우 같은 것을 기대하겠지만, 사실 그 때를 생각하면 ‘무조건 열심히’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했던 것 같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던 것은 기본이었다. 잠자고 밥먹는 시간 이외에는 정말 모든 시간을 공부에 쏟았다. 굳이 ‘팁’을 하나 더 전달하자면, 방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정도면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합격은 멀어지는 것 같다. 노력은 정직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본인을 믿고 의지를 가진다면 분명 합격은 눈앞에 와 있을 것.”이라며 김인배 기자를 격려했습니다.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장관님(좌)과 경청하는 기자들(우)
그런가 하면 중학생 기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는데요. 중등부 김동찬 기자는 “장관님께서 생각하시는 법적 유토피아의 조건 3가지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져 좌중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장관님 역시 살짝 당황하셨는지 “정말 우리 기자단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느낀다. 답변에 더 신중해야 될 것 같고 긴장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너털웃음과 함께 곧이어 답변을 이어가셨습니다. 장관님은 “첫째는 법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집행되는가, 둘째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오롯이 지켜줄 수 있는가. 셋째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따뜻한 법치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가. 이 세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장관님도 마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으셨습니다. 기자단에게 되려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법블기 모두 식은땀을 흘렸는데요. 기자단을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비롯해, 법무부 정책에 대한 기자단의 견해, 가장 인상 깊었던 법무부의 모습 등을 고루 청취하고 메모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엔, 장관님이 블로그 기자에게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장관님께 질문을 받은 대학부 이밝음 기자의 소감은 남달랐습니다. 이밝음 기자는 “평소 SNS로 법무부의 여러 소식을 접하고, 또 기자단으로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해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며 운을 뗐는데요. 뒤이어 “그런데 가끔씩 김현웅 장관님께서 제 개인 SNS계정에 방문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시거나 공유를 해주시기도 해요. 그럴 때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하루 종일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짧은 시간 이뤄진 장관님과의 대화시간이 끝이 나고 기자단 모두 아쉬운 표정이었는데요! 그래서 이어진 특급 코너! 바로 장관님과의 포토타임이 계속됐습니다. 기자단 모두 너도나도 장관님과 함께 셀카를 찍고, 법무부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인데요.
기자 워크숍을 기념하여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연신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해주거나 손가락으로 ‘V’를 만들어주는 장관님 덕분에 기자단 모두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기자 분들의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이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남부교도소 견학
뒤이어 진행된 오늘 워크숍의 마지막 코스! 바로 서울남부교도소 견학이었습니다. 영화나 TV에서 보고, 말로만 듣던 교도소를 직접 본다는 생각에 많은 기자단 여러분들의 표정은 들뜬 느낌이었는데요. 최첨단 시설로 구성된 서울남부교도소는 그야말로 엄지가 척! 올라가는 대단한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자단 모두 시설 곳곳을 살펴보고, ‘독방’에도 들어가 봤고요. 수형자들의 직업훈련장까지 직접 참관해 어떤 과정을 겪고 있는지, 직업훈련이란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서울남부교도소의 김승만 소장님이 기자단을 반갑게 맞아주시며 직접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도 차분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무척 돋보였습니다. 상황통제실을 비롯해 교도소 곳곳을 둘러보니 어느덧 시간은 저녁이 되어 워크숍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서울남부교도소 김승만 소장님
금일 행사에 참석한 박태준 기자는 “장관님을 비롯하여 각기 다른 연령층의 기자들이 모여서 자기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전달하는 과정이 미래 법조인들 간 세대 차이를 허물고 법조계의 앞날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자리 인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수용자들을 위해 어떤 교정행정과 복지를 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뜻 깊었던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알차게 구성되었던 오늘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 7기의 워크숍 현장! 어떠셨나요? 우리 기자단은 앞으로도 법무부의 다양한 소식들을 발로 뛰며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오늘의 워크숍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모든 부분들을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소식과 함께 인사 드리겠습니다~!
취재 = 제7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준영(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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