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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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법률정보, 법무부에 직접 물어봐!

법무부 블로그 2011. 1. 24. 18:00

 

법무부, 국민 곁에 다가가고자 네이버와 손잡다!

지난 1월 20일 목요일, 분당에 있는 NHN 사옥인 ‘그린팩토리’에서 <법무부-NHN 국민소통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NHN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용하는 회사이기도 한데요. 법무부와 네이버가 손을 잡은 이유는 법무부가 국민 곁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기획조정실장, 법질서담당관, 대변인실, 청와대 비서관, 정책보좌관과 NHN의 김상헌 대표이사, 경영지원그룹장, 서비스부장, 제휴협력실장, 서비스제휴팀장 등 법무부와 NHN의 여러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협약서에 서명하는 이귀남 장관과 NHN 김상헌 대표

 

 

이귀남 법무부장관과 NHN의 김상헌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면서 법무부와 네이버는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한 식구가 된 NHN과 법무부가 함께 추진할 일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1. NHN에서 네이버 배너를 통하여 법무부의 ‘법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홍보합니다.

 

2. 법률정보는 국민들에게 잘못 전달되어서는 안 되므로, 법무부가 ‘지식iN’을 통하여 정확한 법률 정보를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합니다.

 

 

3. NHN의 도서 관련 활동을 교도소, 소년원 등 교정기관까지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4. 국민이 네이버에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해피빈‘을 불우한 이웃 외에도 소년원과 외국인 노동자 등 법무부와 관련된 기관을 돕는 데에 사용합니다.

 

NHN과 법무부가 함께 해 나갈 일들을 알아보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귀남 장관은 강원도 영월에 갔다 왔을 때, 네이버 맵 서비스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도로와 시간에 대한 정보를 얻으셨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NHN은 국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와 동시에 교육의 역할은 물론, 네티즌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여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또한 기부문화 선도에 앞장서는 등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그런 NHN과의 협약을 통해 법무부가 모든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NHN 김상헌 대표이사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서로의 좋은 멘토가 되어주길

짧지만 인상 깊었던 법무부와 NHN과의 협약식을 마치고, 법무부 관계자분들과 같이 NHN 직원의 안내를 받아 NHN 회사(그린 팩토리)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요. 발 닿는 곳곳 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곳이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층인 로비에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회전문을 들어서면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되는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2층 역시 1층 도서관과 연결되어 1층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곳이었습니다. 사기업의 건물을 기업에서만 사용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아이디어가 참 좋게 느껴졌습니다. 법무부가 NHN의 이런 열린 자세를 본받고 배우고자 업무협약을 한 것이겠지요?^^

 

 

그밖에 그린 팩토리에는 작업공간 역시 창의적인 초록빛 사무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한 작업공간만큼이나 많은 휴식공간과 카페가 있었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듯 했습니다.

 

법무부와 NHN은 세부 운영을 협의하여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라고 하면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공공기관이고, NHN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숨 쉬는 느낌이 드는 기업인데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법무부와 NHN이 손을 잡았으니 법무부는 보다 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다가서고, NHN은 그런 변화를 준비하는 법무부의 좋은 멘토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글,사진 = 임혁, 신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