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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 인천공항서 "놀라워라" 감탄

법무부 블로그 2009. 5. 18. 20:02

 

 

 

“4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

“세계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모두 인천국제공항에 붙어 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최고의 찬사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5월 14일,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세계의 외신 기자들이 인천 공항 출입국관리 사무소를 방문했다.

 

 

 

 

외신기자들은 공항 구석구석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시작으로 승객의 정보를 분석하는 정보 심사과에도 들러 우리나라 출입국 시스템에 대해 열정적으로 취재를 했다.

한 기자는 승객의 정보를 미리 분석하고, 타 국가와는 달리 OK/Not OK 형식이 아닌 구체적인 승객의 문제 사항을 파악한다는 것에 신기해하며 환승범죄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다. 이에 정보 심사과 직원은 ‘이중발권 조회가 가능하므로 환승범죄를 많이 차단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환승범죄를 적발하는 것에서도 최고’ 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자동출입국심사를 하는 곳에 도착한 외신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동출입국심사 시범을 하는 직원이 10초도 안되어 심사를 마치자 여기저기서 ‘너무 빠르다, 한 번만 더해 달라’ 며 소리쳤다. 이에 직원은 ‘이렇게 빨리 심사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 자동출입국심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라고 하며 미소를 지었다.

감식반에 도착한 외신기자들은 모두 대형화면 앞에 모여 우리나라의 위변조 여권 감식 시스템에 주의를 집중했다. 최첨단 시설을 통해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대한민국 변조여권 감식반에서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위조된 여권을 찾아낼 수 있을까?’ 라고 연신 감탄했다. 하지만 이러한 외신기자들의 뜨거운 취재열기에, 위조여권과 진짜여권을 비교하며 설명을 하던 직원은 위변조 여권을 감식 할 수 있는 특정 사항에 대해서는 기사화 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외신기자들은 “off the record" 를 외치며 직원의 당부에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위조여권 적발 건수가 많은 것 같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감식반 직원은 ‘세계 최고의 공항인 만큼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요소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감식반은 이러한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솔직하게 답했다.

 

 

연신 감탄을 하며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 서비스에 큰 호감을 보였던 나라는 바로 일본이었다. NTV, FUJITV, ASSAHI, TBS 등 이번 투어에 참가한 외신기자들의 반 이상은 일본 언론사에 소속된 기자들이었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일본인 기자는 개인적으로 인천 공항 출입국 관리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동하는 버스에서 미니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법무부 블로그 기자임을 밝히자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에 근무하는 미즈누마 케이코 기자는 서툰 한국말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기    자:

외신기자의 입장에서 인천공항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은 어땠나요?

케이코씨:

 

너무 신기했습니다. 특히 자동출입국심사는 정말 놀랍습니다! 일본에도 있다고 하지만 저는 일본에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기    자:

특별히 자동출입국심사가 인상 깊었던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케이코씨:

 

 

음... 자동출입국심사는 빠르고 안전한 시스템입니다. 특히 승객이 많은 시간에는 더 빨리 심사를 마칠 수 있어서 인천공항의 이미지도 좋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도 한국처럼되기 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기    자:

혹시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 서비스에 대해서 직접 쓰신 기사가 있으신가요?

케이코씨:

 

네, 있습니다. 아까도 봤지만 인천공항이 공항 평가 4개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기사로 쓴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    자:

 

인터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법무부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기사를 써서 일본에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약 20명의 외신기자들은 프레스투어를 마치고 63빌딩 58층 주피터 홀에서 법무부 장관 주재 오찬에 참석했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권이 존중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외식 기자들에게 알렸다.

 

 

 

세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 잡은 인천국제공항과 정확하고 신속한 법무부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은 외신기자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인천공항에 이런 것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한국 법무부와 관련된 소식에 귀 기울여 들어야겠다.’ 며 외신기자들은 이번 행사에 크게 만족했다. 이번 투어로 외신기자들이 자국에 돌아갔을 때 법무부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선전하는 1인 홍보대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이승은 정지혜 심문성 정책블로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