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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블로그 2016. 1. 9. 10:30

 

 

우리 고장 지킴이 고양보호관찰소를 소개합니다!

 

1) 고양보호관찰소는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

 

고양보호관찰소는 2004년도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로 일산 백석동에 신설되었다. 2011년 일산동구 장항동으로 청사를 이전했으며, 행정지원과·조사과·소년관찰과(소년성인관찰과(성인, 전자감독집행과(사회봉사, 수강)로 구분되어있다. 주요업무로는 보호관찰, 전자감독, 사회봉사, 수강,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여 혐오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앞장서는 우리 고장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층으로 작은 돌을 하나하나 쌓아서 만든 독특하고 수려한 건물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실용성 있는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지역주민·각종단체 등에서 이용협조 의뢰를 받고 있다.

 

 

 

2)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교화 프로그램은?

 

교화프로그램은 성인과 청소년으로 구분되어있고 담당하는 사무실·프로그램·접근방법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 청소년은 심성교화·진학·가정환경 정상화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좋은 주변 환경을 만들어 주고 국가가 나서서 지역사회와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지역사회 유지나 사법연수원생 등 11 결연을 통해 수시로 만나서 현재 상황이나 어려운 점등을 대화하며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결손가정 청소년이 학교 다니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학교 특별반 선생님과 협약을 맺어서 상담을 진행하거나, 학교를 못 다니는 상황일 때는 검정고시학원과 연계를 시켜주고 합격할 때까지 수강료를 50% 할인 해준다. 사이버인터넷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수강증과 책도 주며, 학업을 모두 마친 청소년의 경우 지역사회 취업 관련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3) 보호관찰소의 선입견과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노력과 가장 홍보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사법연수원은 전국에 고양시에만 있다는 특징을 최대한 활용한다. 고양시의 경우 재범률이 높지 않고 주민의 수준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양보호관찰소 주변의 재범률은 0.01%이다. 다른 지역 보호관찰소와 다르게 독립 청사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시설을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관과 내부 시설이 좋아서 영화, CF,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하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주민자치위원회의 회의장소 등을 위해 미리 신청하면 항상 개방되어 있어서 편리한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국민을 위해 개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4) 최근 개봉영화 탐정에서 고양보호관찰소가 나왔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사람의 위치를 추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처럼 실제로 대형 스크린이 있는 시설이 있나?

 

실제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동하는 장면을 컴퓨터를 통해 보여주는 시설이 있다. 위치추적의 경우 전자 발찌와 휴대전화처럼 생긴 모형을 가지고 다니는 것 두 가지가 있다. 휴대용의 경우 충전을 위해 본체에 꽂아 둘 수 있으며, 집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위치추적은 그 사람이 이동하는 것을 TV처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패턴만 보이는 것이다. 상담을 통해 어떤 식으로 생활하는지 생활방식을 알 수 있다. 영화에 나오는 큰 모니터는 서울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이다. 영화에서 탐정이 들어가는 외관만 고양 보호센터이고 실제로는 큰 화면보다는 컴퓨터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5) 김기범 보호관찰과장님과 인터뷰

 

 

 

Q. 보호관찰관이란?

A. 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소 직원 전체를 말하며, 국민의 안전·생명·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내 가족·자녀·형제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고장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Q. 보호관찰관으로서의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A. 우리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내 자녀가 학원에서 늦게 귀가해도 부모가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보면 심성은 좋고 의욕도 있는데,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청소년을 지역사회와 연계시켜서 대학까지 보내주었는데 나중에 취업해서 감사하다고 찾아올 때 큰 보람을 느낀다. 특히,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을 보고 보호관찰관이 되는 경우를 지켜볼 때 매우 행복하다. 뜻하지 않게 인생의 멘토가 된 사례이다.

 

Q. 보호관찰관의 힘든 점?

A. 보호관찰관은 공무원시험을 통해 선발되며 업무가 많다. 특히, 사람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다. 기계를 다루는 일은 예측할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가 않다. 똑같은 애정을 쏟아 부었으면 똑같이 착해지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한 사람 한사람 다 달라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을 각각 따로 세워야 한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는데 보통 보호관찰관 한 명당 100150명 정도이다. 그래서 업무량이 조금 많다.

 

Q. 일반 국민에게 보호관찰에 대해 말하고 싶은 점?

A. 대부분 국민은 보호관찰소 하면 선입견이 전자발찌와 사회봉사만 담당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보호관찰소에서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며, 실제로 제일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우리 이웃일 수도 있고 심지어 나 자신일 수도 있는 것이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조율·통제·지도하는 역할이 실제로 많은 업무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국민은 살인범이나 성폭력 범죄자가 보호관찰소를 방문한다고 알고 있다. 별개의 특별한 사람만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성폭력 범죄자 같은 경우는 많지 않고, 보호관찰소에 거의 출입을 하지 않는다. 보호관찰관이 유도 등 특채를 통해 선발된 건장한 직원과 함께 방문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의 특징이 보호관찰소 주변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되도록 관찰관의 시야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활동하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돌아다니다가 보호관찰관과 마주치면 상담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호 관찰소는 위험하거나 무서운 곳이 아니다. 지역 주민센터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고양보호관찰소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양보호관찰소는 무섭거나 특별한 곳이 아니며,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고 장 지킴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방문 취재를 통해 예전에 가지고 있는 보호관찰소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막연히 딱딱한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나 특수부대 아저씨가 무기를 들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방문하는 사람을 감시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건물 외관에서부터 부드러운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형형색색의 단풍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었다. 마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을 것 같았다.

 

특이하게 들어가는 입구에 경비아저씨도 없었고 심지어 통제하는 사람도 없었다. 누구나 쉽게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처럼 드나들 수 있었다. 김기범 관찰과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고양보호관찰소 모든 시설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하는 학생처럼 자유롭게 상담하는 청소년을 볼 수 있었다. 강당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대여한 사회복지사 법정보수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사법연수원생과 사회봉사명령대상 청소년 11 멘토링 등을 통해 우리 고장만의 장점을 잘 활용한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고양보호관찰소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보호관찰소는 결코 위험한 곳이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에게 꿈과 희망을 품고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고장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지역주민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매우 뿌듯한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고, 부모님처럼 나를 뒤에서 열심히 보조해주고 지켜주는 것처럼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

 

글 = 제7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김규민(초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