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법조인 여러분! 중남미 법률시장을 주목하세요!
- 제18차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중남미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물리적인 거리도 멀고 역사・문화적으로도 접점이 많지 않아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최근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 및 진출이 증가하면서 법조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 강사 양호인 아르헨티나 변호사
법무부 법무실 국제법무과(과장 김철수)는 2015. 6. 17.(수)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법무법인 율촌의 양호인 아르헨티나 변호사를 강사로 모시고, “중남미 법률시장 소개”를 주제로 「제18차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를 진행하였습니다.
양호인 아르헨티나 변호사는 199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아르헨티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1998년부터 아르헨티나 로펌인 Allende & Brea에서 근무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미국 University of Virginia 로스쿨(LL.M.)을 졸업하고,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로펌 화우, 세종에서 활동하였고, 2013년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중남미・남유럽팀 팀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강사님은 강의를 시작하며 중남미 지역에 있는 여러 국가들을 하나의 법률시장으로 통합하여 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강사님은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서 우리나라 법조인들이 앞으로 중남미 법률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중남미에는 현재의 주요 에너지인 석유와 미래의 에너지로 각광받는 리튬 자원이 매우 풍부하고, 내수시장의 규모 또한 매우 큽니다.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 및 진출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변호사는 바로 우리나라 변호사이기에 청년법조인들도 중남미 진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강사님은 중남미 지역의 여러 국가들 중 앞으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국가로 멕시코와 쿠바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멕시코는 그동안 가지고 있는 자원에 비해 크게 발전하지 못한 국가입니다. 그런데 최근 에너지 자원 개발을 외국자본과 민간에 허가하는 개혁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쿠바의 경우, 이미 서구 열강들이 진출하여 선점하고 있는 중남미 대부분 국가들과 달리 이제 막 개방을 시작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청년법조인들에게 우리나라에만 머무는 변호사가 아닌 세계를 무대로 한 변호가 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였습니다.
“국경이 무너진 앞으로의 시대에 변호사는 세계의 변호사가 되어야 합니다. 아르헨티나 변호사인 저는 얼마 전 그리스 법정에서 그리스나 우리나라가 아닌 제3국 기업을 위한 법정 변론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우리나라에서 벗어나 전 세계 법률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 글은 2015. 07. 13.일자 법무부 법무실 뉴스레터 (26호) 를 그대로 옮겨 온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