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들의 노래 "나 혼자서는 못살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노래 연습이 한창입니다.

 

각자 태어난 나라는 달라도 함께 어우러져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오늘 이곳에 모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은 ‘행복드림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이 통역 봉사와 멘토로 나섰습니다.

 

아, 아까 연습하던 노래는 후배들을 위한 축하의 노래였군요!

오늘은 또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봄을 맞아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을 서로 교환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하는 ‘행복나눔장터’입니다.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가정에도 쓰인다고 하니,

마음까지 훈훈해 지는 장터네요.

 

법무부에서는 한국으로 이주해온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결혼이민자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면,

이들에게 ‘한국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 결코 어렵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