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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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보다 뜨거운 사랑 나누기! 법무부 연탄나눔 봉사 현장

법무부 블로그 2016. 11. 22. 14:00



115, 법무부 다솜봉사단은 따뜻한 사랑을 나누러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법무부 다솜봉사단은 매년 겨울이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관악구 신림동 밤골 마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1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총 2400장의 연탄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답니다.

 

  

다솜봉사단을 도우며 처음으로 연탄을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연탄이 한 장에 3.6kg라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이 무거운 연탄을 겨울에 쓰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의 모습이 더욱 더 빛나보였습니다.

 

 

 

연탄은 모두 한 줄로 서서 리듬에 맞추어 옆 사람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옆 사람이 주는 모습을 집중해서 보고 연탄을 받아서 다시 옆 사람에게 전해주는 모습이 마치 연탄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 같았습니다. 연탄을 옮기면서도 봉사자분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답니다!

  

 

 

오늘 연탄 봉사에는 법무부 직원분들뿐만 아니라 자녀분들도 많이 오셔서 가족끼리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웃으며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연탄봉사 활동이 어르신들도 돕고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서 연탄을 옮겼다면 힘들다고만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하니 즐겁고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게를 사용해서 연탄을 옮기시는 분들도 있었고, 연탄을 품에 안아서 옮기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품에 안은 연탄이 7kg가 넘는데도 가뿐히 들고 길을 내려갔습니다. 비탈진 길을 걸어 내려가 연탄을 옮기는 일이 정말 힘든 일이였지만, 모두들 묵묵히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해내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습니다.

 


 

 

,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을 보니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연탄을 계속 나르다보니 가을인데도 땀이 나서 옷을 벗고 일을 했는데, 오늘 같은 쌀쌀한 날씨에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땀이 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탄 봉사가 거의 끝나갈 쯤, 봉사자분들의 장갑은 모두 연탄재로 검게 변하였습니다. 검으면 검을수록 얼마나 많은 연탄을 옮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속 새까맣게 변한 장갑과 봉사자분들의 땀에서 오늘 하루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봉사자분들을 보며 목적을 가지고 봉사하는 것이 아닌 정말 참된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무부 다솜봉사단의 정성이 담긴 연탄이 꼭 밤골마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랍니다!

 

취재 = 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강민지(고등부)

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안세현(대학부)

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박홍진(일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