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질서 클린스포츠 응원하는 개념돌 트와이스를 만났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프로야구’겠죠! 하지만 경기 중에 빈볼 시비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관중은 경기장 내 오물 투척하거나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즐거워야할 스포츠경기는 사람들의 배려심 없는 행동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에 지난 5월 31일, 법무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베이스 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스포츠정신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법질서의 출발’이라는 법무부의 법질서 실천운동 정신과 맞아 떨어지며 함께하게 된 것인데요. 잠실야구장에서 LG와 기아의 경기가 시작하기 전 간단하게 치러진 행사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구본능 KBO 총재, LG 트윈스 신문범 사장, KIA 타이거즈 박한우 사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앞서 법무부 클린 스포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7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배려, 클린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는데요. 이번 KBO와의 협약이 두 번째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구본능 KBO총재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서명하고 인증사진을 찍었습니다.  

 

경기 시작 40분 전, 잠실야구장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조인식을 가졌는데요, 김현웅 법무장관, 구본능 KBO 총재가 나란히 업무협약서에 사인했습니다. 협약서에는 클린 베이스볼 정착을 위한 각종 법교육 사업 지원, 준법 의식 향상 및 클린 베이스볼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연계 강화, 사회 공헌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특히 구단별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어떤 캠페인이 선보일지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법사랑 서포터즈들도 열심히 클린 스포츠를 위해서 홍보를 합니다!

 

같은 시간, 야구장 밖에서는 이날 위촉식을 가진 법사랑 서포터즈들이 열심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올바른 응원 문화 등 경기장 내외에서 지켜야하는 기초 법질서를 지키자는 내용의 캠페인이었는데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인식이 끝난 후, 야구장으로 내려와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구본능 KBO 총재, 법무부 범죄예방국장, 사무총장, LG 트위스, KIA 타이거스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환식을 가졌습니다. 많은 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연신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트와이스의 시구(나연), 시타(사나)

 

이날 경기에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시구, 시타’가 있었는데요. 모든 멤버가 야구장에 나와 인사를 한 후, 나연이 시구하고 사나가 시타를 하면서 이번 경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나연의 상큼 키스 시구에 모든 삼촌 팬이 여럿 쓰러졌답니다! ^^;

  

▲ 득점 내고 환호 양팀 선수들

 

 

▲ 5회 끝나고 트와이스 공연도 열리고

  

▲ 김현웅 장관님도 경기를 보면서 살짝 웃어주시네요

 

트와이스의 시구·시타가 끝난 후, LG와 기아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야 비로소 6:6 무승부를 마쳤는데요. 결과는 아쉬웠지만, 클린스포츠 협약을 맺은 날이니만큼 큰 사고 없이 정정당당히 깨끗한 경기를 치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클린 스포츠를 위해서 트와이스도 응원해줬어요~!

 

클린 스포츠의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포츠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관객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죠? 이번 클린스포츠 협약이 매년 터지는 승부조작, 심판매수, 도박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종 스포츠에 깨끗하고 정직한 기운을 불어넣길 바랍니다. 아울러 관중들 역시 성숙된 문화 시민 의식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취재 = 제8기 법무부 블로그기자 박홍진(일반부) 김규민(중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