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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안전하게 즐기기!

법무부 블로그 2014. 6. 14. 09:00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의 시즌이 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박주영을 비롯해 손흥민, 기성용 등이 포함된 대표팀 최정예 멤버로

원정 8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그리고 있는데요.

 

월드컵 본선 6회 연속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18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와 차례로 맞붙게 됩니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데요! 우리 대표팀,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그런데,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위험부담도 크던데요~

일단 브라질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부터 알아봐요!!

 

브라질의 유명한 베자(Veja)라는 주간잡지에서는

최근 '월드컵의 장애물(As Ameaças à Copa)'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월드컵을 방해하는 6가지 장애물로

길거리 시위와 파업, 도심폭력(범죄), 축구광 팬(훌리건), 테러, 범죄조직 등을 꼽았는데요,

이들 대부분이 치안 문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월드컵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브라질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낙천적이고 외국인에게 친절하지만,

신변안전을 위해선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데요.

 

주의사항을 알아볼까요?

 

 

첫째, 밤 시간에 외출을 삼가야 하며 빈민촌 등에는 절대 출입을 말아야 한다.

둘째, 대낮에 공공장소에서도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의 사용과 노출을 조심해야 한다.

셋째, 여권, 신용카드 등은 돈지갑과 분리 휴대하고 여권사본은 몇 장 복사해둔다.

넷째, 주변에서 시위가 발생할 경우 그 지역을 즉시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한국일보 홍영종 브라질 상파울루 주재 총영사 기고 (2014년 5월 8일)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브라질에 방문한 분들이라면 위 사항들을 유의하면서

각자 개인의 신변안전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응원하느라 정신없는 도중 사소한 불법사항들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흥분이 되는 만큼 충동에 의한 범죄들도 증가한다는 분석입니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을 되돌아보면 들뜬 분위기에 도취됐다 범죄를 저질러 낭패를 본 사례가

무수히 많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02년 월드컵 관련 범죄 재판을 분석한 결과 흥분 상태에서 응원하다 폭행 등 범죄에 휘말렸을때

대부분 선처를 받지 못했고 야외응원 장소의 혼란을 틈타 절도나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을 때는

중형이 내려졌습니다.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윤모씨는 월드컵 중계방송을 본 후 뒷풀이를 하고 나서 늦게 집에 귀가했습니다. 이에 아내가 왜 늦었냐고 묻다가 그것이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어요..이에 윤모씨는 화를 못이겨 자신의 승용차를 불태우고 옆에 주차된 승용차 2대도 손상시켰는데요...이것에는 어떤 처벌이 내려졌을까요?

 

 

응원 열기에 빠져 흥분한 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소란을 일으켜 타인에게 피해를 준 경우

경중을 따져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되었습니다. 폭행의 경우 징역형으로 무겁게 처벌받는 사례가 많았는데요, 첫 번째 사례의 경우 윤모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2년이 내려졌습니다.

 

삼수생 장모씨는 월드컵 응원도중 만난 사람과 술마시고 귀가하려다 상대방이 "밤늦게 들어가니 야단 맞겠다"고 말하자 상대방을 마구 때렸다고 하는데요.....이것에는 어떤 처벌이 내려졌을까요?

 

김모씨는 2002년 한국이 스페인을 이기고 월드컵 4강에 오르자 화물차에 시민 15명을 태우고 질주하다 의경이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면 안된다'며 제지하자 폭력을 휘둘렀다고 하는데요....이것에는 어떤 처벌이 내려졌을까요?

 

 

 

 

두 번째 사례의 경우 장모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습니다.

세 번째 사례의 경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렇듯 월드컵 기간에는 흥분에 의한 정말 어이없는 범죄들도 일어나는데요.

이 외에도 주의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불법스포츠도박입니다~

전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는 월드컵 시즌의 경우 대회의 열기에 편승한

불법 스포츠도박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 스포츠팬들의 깊은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국내외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체육진흥투표권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만이 합법적으로 시행할 수 있답니다~!

최근 개설되고 있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의 경우 합법 사업인 스포츠토토와 달리

참여 금액 및 연령 제한에 제한을 두지 않아 사행성과 중독성이 높은데다,

가짜 명의를 가진 이른바 ‘대포통장’ 을 통해 참가금액을 끌어 모은

다음 배당금 지급 없이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조심해야겠어요....

 

§국민체육진흥법

제1조(목적) 이 법은 국민체육을 진흥하여 국민의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여 명랑한 국민 생활을 영위하게 하며, 나아가 체육을 통하여 국위 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층 강화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경우에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위 수칙들과 주의할 점을 꼭 지켜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