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법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블로그입니다. 국민께 힘이되는 법무정책과 친근하고 유용한 생활 속 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법블기 이야기/힘이되는 법

그 경찰아저씨는 무슨 이유로 입원했을까?

법무부 블로그 2010. 9. 3. 20:00

금요일 아침, 의미 있는 외출

 

9월 3일,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이른 아침부터 청와대 외곽경비대를 격려 방문하고, 제2경찰기동단을 방문하여 노고를 치하하였습니다.  

 

 

▲청와대 외각경비대(좌)와 제2경찰기동단(우)을 방문한 이귀남 법무부장관

 

법무부장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청와대 외각경비대와 제2경찰기동단은 절도와 예의를 갖추어 맞이했으며, 장관은 힘들지만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비대와 기동단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치의 흔들림 없이 절도 있는 모습이 아주 멋있었고, 왠지 듬직했습니다.^^

 

 

 

 

 

그 경찰아저씨는 왜 입원했을까?

이어, 부상이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경찰관과 전 의경을 위로하기 위해 경찰병원을 찾았는데요.

장관은 일일이 한분 한분을 찾아가 “어떻게 하다 다쳤느냐?”고 물어보고, 입원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애로사항은 없는지 일일이 들어주고 병원 생활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도 해주었습니다.

 

 

 

▲후천적 질병으로 입원한 오세중 경사(좌)를 위로하는 이장관

 

특히, A형 간염으로 고생하는 마포경찰서 오세중 경사는 후천적으로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심각할 정도로 몸이 말라 있었습니다. 장관은 상태가 심각하다는 병원장님의 말에 안타까워하시며 진심으로 경사님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입원을 한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지만, 자신의 실수로 괜한 병원 신세를 지는 분도 있었는데요. 경기청 기동 5중대에서 근무하던 이광희 수경은 형광등을 갈다가 깨진 파편이 박혀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병원 신세는 면했을 텐데 말이죠.^^; 이수경은 “병원에 입원한 덕분에 장관도 뵙게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병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장관의 깜짝 방문에 즐거워하는 전·의경들

 

장관은 경찰병원에 입원한 젊은 전·의경들을 보며, “젊은 사람들이 병실에 가만히 있으려니 답답하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의경들은 입을 모아 우렁찬 목소리로 “네”라고 답했는데요. 정말 답답하다는 그들의 진심이 확! 와 닿았습니다. 다행히도 병원 측에서는 입원한 전 의경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기 위해 책을 대여하고, 컴퓨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하네요.^^

 

장관은 “빨리 치유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는 말을 남기고 경찰병원을 빠져나왔습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언제나 경찰과 전·의경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청와대 외각경비대와 함께

 

장관과 함께 아침부터 부단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국민의 안전을 더 생각하며 긴장을 놓지 않는 청와대 외곽경비대와 제2경찰기동단, 그리고 잠시 병원에서 재충전을 하고 있는 경찰들과 전·의경들의 고마움을 새삼 깨닫게 된 하루였습니다.

사진 = 법무부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